[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농협중앙회는 23일 '악플 없는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선플재단과 '선플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과 선플재단은 소통과 화합의 선플운동을 통해 정서적 온기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농협 대학생 봉사단인 N돌핀 단원들은 선플 선언문을 낭독하며 인터넷상에서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는 데 앞장서고 혐오표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해 국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온라인 영역에서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농협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선플운동에 동참해줘 감사 드린다"며 "우리 재단은 '인권과 인성교육 및 인식개선'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전반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선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 상에서 혐오 표현 추방과 인터넷 평화 운동을 펼쳐 왔다. 지난 4월에는 5월 23일을 악플 없는 날로 선포해 사회전반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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