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애경산업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자사 유튜브 채널 '어TV'를 통해 '우리는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영상을 공개하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는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이 운영하는 카페 포틴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직원들이 등장한다. 영상은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과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8년 5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직업 제공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을 설립하고, 같은 해 8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사내카페 '카페 포틴' 운영을 시작했다. 카페 포틴에는 청각, 지적, 자폐, 지체 등의 중증장애인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애경그룹 사옥 내에 위치해 애경그룹 임직원 및 방문객에게 커피 등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애경산업에는 현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의 장애인 직원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장애인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애경산업의 장애인고용률은 3.48%로 지난해 기준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인 3.1%를 상회한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기업체장애인 상시근로자 비율 1.4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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