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IB(투자금융)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NH투자증권은 26일 런던 현지법인 ‘NHIS 유럽’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금융(IB)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런던 법인은 NH투자증권의 ‘글로벌 기업금융(IB) 허브’로써 역할을 담당한다. 현지 법인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IB 딜을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주식·채권 중개, 펀드 판매 계약, 운용 등 사업 확장도 계획 중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런던 법인을 유럽뿐 아니라 북미 지역도 포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2015년부터 런던 사무소를 통해 다양한 대체상품을 발굴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0년 10월 법인 설립이 결정되고서 현지 인허가 준비를 거쳐 지난 6일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증권업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출범식에서 “런던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한국과 영국, 더 나아가 유럽까지 아우르며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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