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코로나 시국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집밥열풍에 이어 소스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소비자들이 ‘마요네스’ 베이스의 소스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조합하는 소스로 ‘케챂’을 꼽았다는 점에 주목해 두 소스를 섞은 ‘케요네스’를 선보였다.

‘케요네스’는 토마토 케챂과 마요네스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매콤한 할라피뇨로 깔끔한 뒷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각종 스낵과 튀김류의 딥핑소스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 파스타소스도 인기다. 오뚜기에 따르면 당사 파스타소스 중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군은 ‘오일’ 유형이다.

해당 카테고리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은 약 90% 신장했고, 특히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약 200% 뛰었다.

이에 ㈜오뚜기는 ‘프레스코 감바스 파스타소스’와 ‘프레스코 명란오일 파스타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거리두기 여파로 캠핑 수요가 늘면서 바비큐에 곁들이기 좋은 소스류도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는 제주 고깃집에서 먹던 별미 소스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고기구이뿐 아니라 수육이나 족발,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식 증가 및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소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스류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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