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금융그룹은 고객중심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 KB저축은행 등 8개 계열사의 고객센터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표준화하는 'KB 미래컨택센터 콜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KB 미래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주로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하던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하여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으로, 계열사 고객센터를 혁신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해 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KB미래컨택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이 KB금융 대표번호로 전화연결 시 365일 24시간 응대가 가능해 지고, 각종 증명서 발급·조회 및 제신고 업무 등 계열사 간 유사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또 고객은 KB금융 차원의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통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미래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인프라플랫폼과 서비스플랫폼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인프라플랫폼은 기존 IT 인프라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적용해 콜인프라, 챗봇 및 콜봇 등에 대한 KB금융의 표준화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영역이다.

서비스플랫폼은 계열사 간 심리스 상담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공통 상담서비스 및 혁신서비스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영역이다.

각 프로젝트는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돼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 미래컨택센터는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개인 금융비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은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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