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친환경 금융에 약 2조7천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이 이날 발간한 '2021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하이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작년 친환경 금융 실적은 ▲ 녹색투자 1조6천412억원 ▲ 친환경 PF(프로젝트 파이낸싱) 7천678억원 ▲ 녹색대출 2천846억원 등 모두 2조6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누적 친환경 금융 지원액은 모두 5조3천700억원으로, 당초 목표(4조2천억원)를 웃돌았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 여신·투자 심사 프로세스 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ESG 경영 실천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일반 대출보다 연 0.2∼0.3%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기업의 자발적 ESG 정보공개 확대는 ESG 경영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ESG에 관심을 두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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