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3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을 고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창립행사를 진행했다. 본사 로비는 바디프랜드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미니 사진전이 열렸으며, 카페테리아 스크린에서는 바디프랜드 모델인 손흥민, 비, 박세리, 페이커, 이정현 등 셀럽 및 국내외 전시장에서 근무중인 직원들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흘러나왔다.

출근길 웰컴 드링크와 축하 떡을 시작으로 스페셜 푸드 파티도 이어졌다. LA갈비, 한우미역국, 잡채 등 점심 특식과 사시미, 그릴 요리 4종, 쿠키, 과일까지 알차게 담은 개별 도시락 박스로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랜선퀴즈쇼, 안마의자를 포함한 경품 추첨 이벤트까지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전 직원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바디프랜드는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의 실현’이라는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2022년은 그 꿈이 실현될,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의 원년이자 본격적인 메디컬 체어의 시대가 열리는 한 해로 설정했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2'서 체성분, 심전도, 혈압 등을 측정하는 제품을 출품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온 몸을 밀착하는 안마의자 특성을 적극 활용, 집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AI 분석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연결시키는 이른바 ‘홈 헬스케어 허브’로서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 것. CES 2022에서 선보인 체성분 측정 안마의자 ‘다빈치’와 심전도, 혈압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 등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고도화 작업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최근 5년간 약 800억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고,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헬스케어 기술 격차를 벌리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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