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CJ그룹이 인공지능(AI)센터를 별도 조직으로 설립하며 기술 강화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활용해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적용할 수 있는 전사적 AI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CJ AI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유통 대기업 중 독립된 AI 연구 조직을 두는 것은 CJ가 처음이다.

AI센터는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미래형 신기술을 아우르는 중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조·유통·물류 등 사업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중기비전에서 브랜드, 미래형 혁신기술, AI·빅데이터, 인재 등 무형자산 확보와 AI 중심 디지털 전환에 3년간 총 4조3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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