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고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1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이 29일 진행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에는 신대섭 광주북부경찰서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정진욱 부산해운대경찰서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 총 132명이 선정돼 금융위원장상, 경찰청장상, 금융감독원장상과 생명·손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신대섭 경감은 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성형시술을 시행하면서 허위 진료내역서를 발급해 민영보험사로부터 6억3000만 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9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의사 2명, 브로커 9명과 환자 208명 등 총 219명을 검거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시상을 통해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예방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양 협회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보험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사기관, 금융당국과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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