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농심은 올해 본사와 전국 공장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5300여박스의 신라면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심은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사랑의 신라면 3000박스를 기부한다. 또 본사 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공장도 모두 기부에 참여, 총 5300여박스의 신라면을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사랑의 라면 전달은 농심이 매년 겨울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았으며,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5만7000여박스에 달한다.

농심이 기부하는 신라면은 임직원들과 농심이 함께 모은 '해피펀드'로 마련했다.

농심의 사회공헌활동 재원인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1월 도서 900권과 연탄 3000장, 김장김치 500포기를 서울 동작구 내 지역 아동센터와 주민센터, 동작노인복지관 등 사회시설에 기부했다.

농심 관계자는 "겨울 추위에 코로나19까지 더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들에게 사랑의 라면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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