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AI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KT는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의 ‘숨겨진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1’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는 두 번째 개최로, 지난해 첫 번째 대회에서는 183개팀 380여 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30대 초·중반 나이의 젊은 직원들이 70% 가까이 참석했다.

KT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KT 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120개 팀 316명이 지원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예선을 진행하고, 오는 10월 21일부터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며, 사전에 미처 팀을 구성하지 못한 개인은 팀 매칭 프로그램으로 조가 편성된다.

주제는 ‘사내 업무 처리 데이터를 활용한 분류·회귀 예측’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28일 열린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은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3팀 순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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