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임직원 멘토와 취약계층 청소년 멘티가 온라인으로 만나 공감을 형성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비대면 여름 캠프(랜선홈캠핑)’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15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성장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참여 청소년과 일대일로 연결된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는 정기적인 만남을 가진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398명의 장애 가정 청소년을 선발했다. 248명의 졸업생에게 약 16억원의 졸업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졸업생 중 약 92%는 졸업 연도에 취업·입학 등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랜선홈캠핑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멘토와 멘티, 멘티의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멘토와 멘티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레크리에이션 ▲컬러테라피(팝아트) ▲쿡&먹방(밀키트 조리) ▲랜선토크(발표회) ▲팀별 활동 등을 소화했다.

멘티 이다경 양은 “멘토와 함께 요리하면서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멘토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음도 편해지고 더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직원 멘토 김성진씨는 “평소 멘티와 문자만 주고받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비대면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며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멘티가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멘토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랜선홈캠핑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 멘티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버 클락 플러스’도 선물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비대면 여름 캠프를 통해 멘티와 멘토가 더욱 가까워지고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LG유플러스는 두드림 U+요술통장 속에서 다양한 꿈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를 응원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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