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VDR) 솔루션을 부실채권(NPL)매각 자산실사업무에 접목했다.

가상데이터룸이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된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해 금융, 투자사 간의 협업과 정보 공유·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된 자산 실사자료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암호화와 접근통제수준을 높여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했다.

이번 가상데이터룸을 활용한 부실채권 매각 프로세스 도입은 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친환경 업무프로세스를 꾸준히 개선해 ESG 실행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통한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DT)으로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