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기 위해 ‘RED 경영’을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RED경영은 ▷조직의 회복탄력성(Resilience)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따온 말이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도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하며 RED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애경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조직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확보한다. 또 투자자들과 사회적 외면을 받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더욱 진지하게 추진하며 직원의 안전과 행복,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각 사업영역 및 업무현장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파생되는 신규사업과 효율화의 기회를 적극 발굴해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전 계열사에 2021년 사업포트폴리오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포스트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최근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RED 컬러가 색채심리학적으로 열정을, 신호로는 긴박함을 나타내듯이 열정을 바탕으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자칫 실행이 늦어지면 애경그룹이 경쟁에 뒤처진다는 긴박감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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