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우리카드는 국내 5개 금융사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데이터댐에 참여한 사업자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보, NICE평가정보사이다.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6개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금융데이터 연합을 약속했다.

이들은 언제든지 개별 기업이 보유한 고객의 가명처리된 정보를 수집, 결합, 분석 가능하며 향후 데이터 사용을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정례화하여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결합된 데이터는 금융데이터거래소, 한국데이터거래소 등에서 구매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6개 금융사의 금융거래 정보를 결합한 정교한 빅데이터로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권 외에 통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와 제휴를 맺고 데이터 영역을 확장하여 생활데이터댐 구축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