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삼성화재 는 고객의 지문을 촬영해 계약체결이 가능한 '바이오 지문인증 전자서명'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한 경우 전자서명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사망담보 계약은 종이 청약서로 서명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문인증 전자서명을 도입, 전자서명 후 피보험자 스마트폰의 지문 촬영을 통해 확인절차가 끝나게 된다.

지문 정보는 암호화돼 금융결제원 분산 보관해 철저하게 보호하며, 고객폰으로 지문 촬영을 하고 난 촬영 이미지를 비롯해 지문정보를 남기지 않아서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도 없앴다.

삼성화재는 기존 전자서명의 가능 범위도 확대했다. 신규 보험계약은 물론 계약을 변경할 때도 전자서명이 가능한 업무를 늘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객과 영업현장 모두에게 편리하도록 새로운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며 "더 나은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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