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모이몰른이 일본 패션섬유 전문지 ‘센켄신문’이 주최하는 백화점 부문 키즈패션상에서 ‘화제상’을 수여했다.

센켄신문 키즈패션상은 매출, 인기, 품질 등이 뛰어난 유아동복 브랜드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모이몰른의 높은 인기와 성장세에 주목해 수상을 결정했다.

센켄신문은 매해 백화점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바이어 설문조사를 진행해 매장 공헌도가 높은 브랜드에 ‘베이비’, ‘토들러’, ‘주니어’ 등 부문별로 키즈패션상을 수여해 왔다. 키즈패션상에 한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은 모이몰른이 최초다.

모이몰른은 코로나19로 패션업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아이를 가진 일본 부모 세대들 사이에서 꾸준한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이몰른은 작년 1월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그해 10월 첫 번째 정식 매장인 타카시마야 백화점 교토점을 오픈해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왔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9개로 라라포트 도쿄베이, 오사카엑스포시티, 나고야 및 루쿠아 오사카, 이온몰 교토 등이 문을 열었다. 온라인 채널은 자사몰을 비롯해 조조타운, 라쿠텐패션, 마가시크 등으로 총 5개 채널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모이몰른만의 북유럽 감성 그래픽과 디자인이 제품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유니크하게 전개되며 까다로운 일본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차별화된 스타일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전략을 지속해 나가며 모이몰른이 K-유아동복 열풍의 대표 아이콘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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