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초단초점 프로젝터 FP-Z8000
후지필름 초단초점 프로젝터 FP-Z8000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B2B 사업 분야를 확장힌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세계 최초 '접이식 2축 회전 렌즈'가 장착된 초단초점 프로젝터 'FP-Z8000', 'FP-Z5000'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접이식 2축 회전 렌즈'는 상하・앞뒤・좌우로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본체 이동 없이도 여러 방향으로 이미지 투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FP-Z8000의 접이식 2축 회전 렌즈는 헤드(수평) 360도, 암(상하) 90도 반경 내 조정이 가능하며, TR(투사비)값 0.34의 초단초점렌즈가 사용되어 72cm의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밝고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렌즈시프트 기능은 상하 70%, 좌우 35%까지 가능하며, 투사 사이즈는 최소 7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까지다.

곡면에 이미지를 투사할 때 발생하는 뒤틀림을 보정하는 기하학 보정 기능과 최대 4대의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이미지의 경계면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엣지블랜딩' 기능이 탑재되어 거대한 화면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도 FP-Z8000의 큰 장점이다.

사이즈는 동급 프로젝터 대비 가장 컴팩트한 가로 460mm, 세로 510mm, 높이 162.5mm로, 무게는 18.4kg다.

동급 프로젝터 중 가장 얇은 두께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가로, 세로 설치가 자유로운 FP-Z5000는 5000루멘(lm)의 밝기를 표현한다. 접이식 2축 회전 렌즈의 가동 반경의 경우 FP-Z8000 보다 넓은 헤드(수평) 360도, 암(상하) 180도까지 지원한다.

FP-Z5000의 렌즈시프트 기능은 상하 82%, 좌우 35%에 달하며, 후지필름의 최신 광학 설계 기반 대구경 구면, 비구면 렌즈 기술이 적용되어 단초점 렌즈 가장자리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 왜곡과 렌즈 시프트에서 발생하는 수차를 최소화했다. 세부 사이즈는 가로 470mm, 세로 375mm, 높이 108mm, 무게는 12kg 수준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최근 프로젝터의 스펙과 기능이 한층 고도화되면서 제품을 활용해 천장과 바닥 등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여 연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강의나 영상 등의 기본적인 목적부터 쇼룸 제품 홍보나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의 작품 연출까지 프로젝터 사용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어 관련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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