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 '메디라벨'
의료AI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 '메디라벨'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의료AI 전문 데이터라벨링 기업 재이랩스(대표 이준호)는 '메디라벨'의 라벨링 속도가 기존 의료데이터 솔루션 대비 최대 10배 빠르고, 정확도는 2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메디라벨은 인공지능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의료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가공할 수 있는 B2B SaaS 전처리 솔루션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대비 10분의 1의 클릭만으로 라벨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세한 크기의 염증이나 결절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오토 디텍션(Auto Detection) 기능까지 더해져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메디라벨의 3D 필(Fill) 기능은 이미 라벨링 된 몇 장의 데이터를 통해 나머지 슬라이스들을 예측할 수 있는 입체 분석 서비스로, 한 개의 데이터에 수백장의 슬라이스가 있는 MRI나 CT 등을 라벨링시 작업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메디라벨이 다루는 데이터라벨링 분야는 엑스레이(X-Ray), MRI, CT, 초음파 등을 아우르며, 염증, 골절, 종양, 전염병과 같은 질병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지원가능 분과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안과, 흉부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치과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과가 해당된다.

메디라벨을 운영하는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는 "국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AI의료 및 AI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메디라벨은 현존하는 의료 전문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중 최고의 성능을 갖춘 서비스로 앞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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