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범국민 선포식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시작됐다. 농업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 농작업 사고율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올 연말까지 농작업 안전 체조, 농기계 조작법, 사고 예방법 등 사고예방 교육과 캠페인 취지를 담은 노래와 광고를 제작해 알릴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고령화와 각종 농기계 사용의 보편화로 농업인이 농작업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농촌 안전문제와 재해사고 예방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는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농업인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농업인 산재보험인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판매중이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장, 보험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활동 복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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