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전자 TV가 영국 소비자연합이 발행하는 소비자 전문지 '위치'가 뽑은 '2020년 가장 인기 있는 TV' 제품으로 선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위치는 지난해 출시된 TV 제품을 크기별(65인치·55인치·49인치·43인치)로 나누고, 자사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 리뷰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2020년 최고 인기 TV'를 선정했다.

조사 결과 총 200여개의 리뷰 중 모든 크기의 TV에서 LG전자 제품이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 올레드 TV가 65인치형(65BX), 55인치형(55CX) 부문에서 LG 올레드 AI씽큐가 가장 인기 있는 TV로 선정됐고, 49인치형에서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TV(49NANO), 43인치에서는 LG 스마트 TV(43UN)가 선정됐다.

위치는 "LG전자가 지난해 최고 인기 TV를 독점했다"며 "올레드 TV처럼 가격이 높은 TV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끈 것이 놀랍다"고 했다.

한편 위치는 화질과 음질, 사용 편리성, 스마트 기능 등을 자체 테스트해 '2021년 최고의 TV' 제품 5개를 선정했다. 이 중 4개가 LG전자 제품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벽걸이형인 LG 올레드 갤러리 TV(GX) 55형이 최고 점수(81점)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55형 LG 올레드 TV(CX)는 80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LG 나노셀 TV(55NANO)가 78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71점을 받은 삼성 QLED TV(50TU8500), 5위는 70점을 받은 LG 스마트 TV(43UN)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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