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삼성물산은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올해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샘(SAM)이 공동 개발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2540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인 323개 기업만 편입됐으며 국내 기업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 17개 기업이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석탄 관련 투자∙시공∙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은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완공∙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 방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또 삼성물산은 회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지배구조원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평가에서도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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