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한국 전통의 맛을 가미한 '고추장' 메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쉐이크쉑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로 쉐이크쉑 미국 컬리너리 디렉터 '마크 로사티(Mark Rosati)'가 한국 여행 당시 받았던 한식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고추장 치킨 쉑(9500원)'은 통 닭가슴살을 수비드(저온조리, Sous-vide) 방식으로 조리한'치킨 쉑'에 매콤 달콤한 고추장글레이즈 소스와 참깨를 뿌려 양념치킨 맛을 냈으며, 아삭한 김치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김치,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리고 맛의 균형을 맞췄다.

또 고추장마요 소스가 더해져 감칠맛이 돋보이는'고추장 쉑(9800원)'과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고추장마요 소스, 고춧가루, 쪽파를 올린 '고추장 프라이(5400원)'를 함께 출시했다. '고추장' 메뉴 3종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10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 전통 식재료인 고추장이 바삭한 치킨, 육즙 가득한 패티 등과 잘 어우러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 캐주얼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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