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하우시스가 전시장의 비대면 체험 강화를 추진한다.

LG하우시스는 17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LG지인 스퀘어’에 LG전자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LG 클로이 안내로봇’을 도입했다. 방문 고객은 안내로봇을 통해 직원 도움 없이 전시장을 둘러 볼 수 있다.

LG지인 스퀘어에서 운영되는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본체 디스플레이와 음성 기능을 통해 ▲전시장 층별 안내 ▲전시 제품 소개 ▲1층 전시공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방문객이 'LG 클로이 안내로봇'의 화면을 터치하면 ‘LG지인 스퀘어’의 각 층에 있는 전시공간과 제품의 종류를 보여줘 고객이 스스로 제품을 찾아보고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이용자가 로봇 투어 모드를 선택하면 주방, 욕실, 홈오피스, 홈카페, 거실 등으로 꾸며진 1층 전시공간과 적용된 제품에 대해 ‘LG 클로이 안내로봇’의 안내에 따라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김희선 LG하우시스 한국영업·마케팅담당 상무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대면 상담을 꺼리는 등 오프라인 전시장에 비대면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인테리어 전시장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LG지인 스퀘어’는 지난 7월 디지털 카탈로그, 동영상, 시뮬레이션 기기 등을 활용해 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뉴얼된 데 이어 이번에 안내로봇까지 도입하며 방문객이 직원 도움 없이도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보다 쉽고 편리한 고객중심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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