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현대차가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지난달 내놓은 캠핑카 '포터 포레스트'(사진)가 한달여만에 200대 넘게 판매됐다.

캠핑이 일상속에 자리잡은 가운데 불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이 구매심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출시된 '포터 포레스트'는 출시 한달여만에 200대 이상 계약했다.

현대차가 연간 판매목표를 수백대 수준으로 잡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포터 포레스트는 현대차가 선보인 첫 캠핑카로 기존 소형 트럭 포터Ⅱ를 개조해 출시됐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트룸을 사용할 경우 차량 뒷부분이 800㎜ 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침실을 두 개 층으로 나눌 수 있는 스마트베드 기능을 적용하는 등 최대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포레스트의 직관적인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된다.

뿐만 아니라 2인승 모델 엔트리가 4899만원,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가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으로 가격적인 메리트도 갖췄다.

현대차 노조가 포터 포레스트의 할인혜택을 단체협상에서 요구하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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