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우리은행이 은평구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 2000만 원을 재단법인 은평구민장학재단(이사장 손달익)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5000만 원을 은평구민장학재단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은평구 교육복지사업의 버팀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9일 은평구청장실에선 박공재 서대문영업본부장, 김흥수 은평구청지점장(이상 우리은행),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날 박공재 영업본부장은 “은평구민장학재단의 장학사업에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은평구 인재육성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경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은행에서 기탁해주신 장학금이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 말을 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 총 2430명에게 모두 28억8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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