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차세대 배터리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 원천 핵심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제38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부문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연구부문 우수상은 국내 첫 중추신경계 분야 혁신 신약 2종을 개발해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SK바이오팜에 돌아갔다.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과 우수상은 아세안 경제를 종합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박번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의 `아세안의 시간`, 인적자원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인사이드 아웃`이 각각 수상했다.

29일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이사장 정현희)은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도서 저술로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진기언론문화상 제38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1회 충전에 800㎞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을 할 수 있다.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번순 교수의 `아세안의 시간`은 지속가능한 한국 경제 발전과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동남아 경제의 명암을 심도 있게 다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과 우수상 수상 기업에는 상패·메달과 함께 상금 6000만원과 3000만원이,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메달과 함께 상금 3000만원과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월 14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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