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 크레딧’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T에서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SKT가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한다.

누적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지난 7~10월 행복크레딧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결과 총 4만 3,685명이 참여해 5억 7,548만원의 기부금이 모이기도 했다.

SKT는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하며 참여 대상을 모든 이동통신사 고객으로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1번가·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된다.

11번가는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는 50%에 해당하는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오는 28일부터는 T맵 택시도 적립처로 추가돼 앱 결제 이용시 건당 100크레딧의 포인트가 쌓인다.

한편 SKT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2일 ‘플라워박스 선물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이벤트다.

SKT 고객이 T멤버십 앱에서 참여하기를 누르면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인원은 1·2차 각 1,500명씩 3,00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플라워박스 선물은 1차 어버이날, 2차 스승의 날 주간에 배송될 예정이다.

류병훈 SKT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많은 고객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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