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대한항공이 특별기를 운항해 미얀마 교민들의 귀국을 돕는다.

26일 대한항공 양곤지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1일 운항하는 특별기에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을 탑승시키기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 양곤-인천 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이달 초 운항이 중단됐다.

대한항공 측은 3월과 4월 양곤-인천 구간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운항 중단으로 대기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좌석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남는 좌석은 28일 오전부터 홈페이지, 모바일, 콜센터, 여행사 등을 통해 일반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별기에는 미얀마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방역 물자도 함께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미얀마 한인회 관련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4월8일을 포함해 교민들의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기가 추가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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