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화학이 중국 회사에 컬러필터 감광재 사업을 매각하며, LCD 소재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소재 요케테크놀로지는 자회사 쓰양인터내셔널이 LG화학의 컬러필터 감광재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컬러필터 감광재는 LCD에서 색을 표현하는 소재다.

매각 금액은 58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충북 청주에 있는 생산설비 일부와 지적재산 등이 매각된다.

앞서 LG화학은 올해 실적 설명회에서 첨단소재 부문의 LCD 유리기판 사업에서도 철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화학 측은 이번 감광재 사업 매각 대금으로 배터리 부문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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