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폭스바겐 럭셔리 플래그십 SUV인 투아렉이 5년 만에 국내에서 판매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신형 투아렉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SUV로 지난 2002년 출시됐다.

1세대 투아렉은 155t에 달하는 보잉747을 견인할 정도의 강력한 힘으로 대형 최고의 SUV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에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은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3연패를 기록했다.

투아렉은 2002년부터 지난해 7월 기준 17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한 차량이다. 이날 국내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모델이다. 신형 투아렉은 지난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지난해 2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신형 투아렉의 특징은 큰 차체에 있다. 기준 1·2세대 모델보다 더 커졌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880㎜, 1985㎜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79㎜, 45㎜씩 늘어났다. 전고는 1700㎜로 9㎜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3세대 투아렉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전통 라인을 계승했다.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준다. 투아렉의 가격은 3.0 TDI 프리미엄 8890만원, 프레스티지 9690만원, R-라인 1억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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