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가 지난 22~29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분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이에 대한항공 봉사단은 2016년부터 현지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아원 생활관 건축을 진행, 현재 완공된 1개 동에서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제2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고아원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두리안 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 25개의 사내봉사단에 소속된 4000여명의 직원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요양원 봉사활동, 초등학교 영어교실, 1사1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수로 파괴된 스리랑카의 주택을 보수 및 피해복구 활동을 진행은 물론 네팔 카트만두 보육원에 놀이시설을 기증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해외 봉사활동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평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 의해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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