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지난해 신차 부재에도 QM6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한 르노삼성이 이번에는 XM3를 포함한 총 6종의 신차를 올해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새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QM6의 작년 한 해 판매량이 4만76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QM6는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에서 절반 이상인 54.8%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QM6 호조는 LPG SUV인 LPe 라인업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QM6 LPe는 지난 6월 출시 직후 불과 12일 만에 1408대가 팔렸고 7월엔 2513대 판매됐다.

1년 판매량(4만7640대) 중 QM6 LPe 비중은 43.5%(2만726대)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 GDe와 LPe가 넉넉한 공간을 즐기며 도심에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SUV를 타고 싶은 수요를 저격하면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르노삼성은 XM3를 필두로 내년 6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XM3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카의 양산형 모델로 올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XM3는 2016년 출시된 SM6와 QM6에 이어 4년만에 선보이는 부산공장 생산 신차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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