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돕기 위해 ‘트리플-K 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까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2000개를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10개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트리플-K의 첫 번째 K는 ‘코리아 크로스-컨트리 플랜(Korea Cross-Country Plan)’이다. 서울과 대전, 호남으로 이어지는 세로축과 경기와 영남을 잇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전국에 혁신성장 인프라를 깔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K는 ‘코리아 투 글로벌 플랜(Korea to Global Plan)’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스랩’을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진출시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마지막 K는 정부가 펼치고 있는 벤처기업 육성 계획 ‘K-유니콘 프로젝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신한금융지주가 보유한 모든 창업지원 플랫폼을 제공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혁신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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