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해를 맞아 중화권 고객에게 '홍바오'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바오는 붉은 봉투를 뜻하는 중국말로, 중국에서는 명절이나 결혼, 입학 등 경사에 복을 기원하고 감사를 표하며 이를 주고받는 관습이 있다. 기업은행은 안산외환송금센터, 이태원, 시화공단 등 중국 고객 방문이 많은 전국 100개 영업점에서 홍바오를 교부한다.

이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2000원으로 낮춘 '2딸라 해외송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급여를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500달러 이상 송금 시 수수료를 자동 할인받는다. 기업은행은 12월 말까지인 이벤트 기간 중 최대 5회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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