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KT 차기 회장 후보가 총 37명으로 확정됐다. KT는 이르면 연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0월 23일부터 2주간 진행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6시 마감된 공모에서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고 복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사외 후보는 총 30명이 됐다.

앞서 KT는 사내 회장후보를 선별, 7명으로 압축했다. 사내·외를 망라해 KT 차기 회장 후보는 모두 37명이다.

KT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KT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사내외 회장후보를 심층 검토,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 중 1인을 회장후보로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KT 정관에 따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황창규 회장 임기 만료일인 2020년 정기주주총회로부터 3개월 이전에 구성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