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전자 올레드TV가 미국 주요 매체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4K TV(Best 4k TVs Of 2019)'의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최대 소비자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한 달 가량 남은 가운데, LG TV에 대한 현지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55·65인치 B8 올레드TV는 포브스와 IT제품 평가 전문매체인 '알팅스(RTINGS)'가 공동 선정한 '2019년 최고의 4K TV(Best 4k TVs Of 2019)' 명단의 첫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포브스의 쇼핑서비스 전문 사이트인 '포브스 파인즈'(Forbes Finds)가 알팅스와 공동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4K TV 모델 42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포브스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최고의 4K TV는 LG B8"이라며 "(자체)발광 기술 덕분에 뛰어난 화질과 놀라운 명암비 성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풍부한 색상과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성능, 시야각, 반응 속도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게이머에게 좋다고 추천했다. 포브스는 이밖에 비지오의 'P 시리즈 퀀텀' 모델과 소니의 'X900F' 모델, 삼성전자의 'UN8000' 모델, TCL의 6시리즈 등을 '톱5'로 꼽았다.

앞서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 매체인 컨수머리포트도 '올 가을 선택할 만한 멋진 TV'에서 기본형에 LG전자의 65인치 LCD(액정표시장치) TV를, 플래그십에서는 LG전자의 올레드TV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은 LG전자의 올레드 TV에 대해 "모든 픽셀을 독립적으로 끌 수 있어 매우 진한 블랙 레벨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매해 11월 4째주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이고, 올해는 11월 29일 열린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2019년 최고의 냉장고'에서도 LG전자 제품을 대거 선정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냉장고 모델 328종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과 소비자 평가 등을 거쳐 총 15종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LG전자 제품이 무려 6개나 들어갔다.

LG전자는 특히 '프렌치도어' 부문에서 1∼3위를 석권했고, '상냉동' 부문과 '양문형' 부문에서는 LG 'LTCS24223S' 모델과 LG전자 'LSXS26366S' 모델이 2위, '하냉동 부문'에서는 LG전자 'LDCS24223S' 모델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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