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하우시스는 세라믹 패턴을 적용한 가구용 필름 에스-텍스쳐(S-Textur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다.

LG하우시스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페트 소재를 원료로, 최근 유럽과 국내 고급 주방 가구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세라믹 소재의 디자인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그동안 페트 소재의 가구용 필름은 깊은 엠보싱과 인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단색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LG하우시스는 인쇄 패턴이 페트 층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엠보 공정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자체 개발한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페트 소재의 디자인 한계를 보완해 실제 세라믹 소재 같은 표면 질감과 디자인을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제품은 레더, 패브릭, 스톤 등 3개 색상으로 구성한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전무는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한 제조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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