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매일유업이 커피 제품 '바리스타'의 흥행과 상하목장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2분기 영업이익 50.9%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매일유업은 2분기 매출 3천497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50.9% 올랐다.

매일유업이 50.9%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성장한 6천87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474억 원을 기록하며 36.1%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매일유업은 컵커피 제품 '바리스타'와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 등 주력 사업이던 분유가 아닌 분야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으며, 하반기에는 다소 정체돼 있는 중국 분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감과 함께 어른용 분유 '셀렉스'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분야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분유 시장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분유 시장 성장과 함께 어른용 분유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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