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21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 단독 후보로 안 전 차관에 대한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안 전 차관이 단독 후보로 결정되면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후임 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차관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지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KAI는 김조원 사장이 지난달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뒤 후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이와 관련, KAI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며 “내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상정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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