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각종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자 하는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과 협력에 나선다.

SKT는 27일 서울 SKT타워에서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엠씨엔(MCN∙Multi Channel Network)협회(회장 박성조)와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을 돕기로 했다.

한국엠씨엔협회는 2016년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자, 디지털 스튜디오 등을 주축으로 특히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가 ICT 융∙복합 미디어 사업, 온·오프라인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사업 등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T와 한국엠씨엔협회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익 창출형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SKT는 자사의 5G 기술을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제공해 5G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는 다음달 한국엠씨엔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종 5G 기술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협회가 회원사로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신규 사업 모델에 SKT는 기술 지원과 투자 검토를 진행한다. SKT와 한국엠씨엔협회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회원사들과 연말까지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실제 서비스 출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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