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LG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유통 채널의 혁신에 나섰다.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는 가전제품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에 숍인숍 형태로 토털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지인(Z:IN) 매장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 6일 밝혔다.

현재 서울, 용인, 인천, 일산, 대구, 마산, 부산, 광주 지역의 고객인지도가 높은 베스트샵 14곳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지인의 출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유통 채널 구축은 LG하우시스가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홈 리모델링족 확산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 기존 인테리어 시장의 가격 중심 유통구조에서 탈피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이고 신뢰성 높은 유통구조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LG하우시스의 복안이다.

지인 매장이 입점한 베스트샵의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등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유통채널 혁신 시도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LG 베스트샵에 입점한 지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은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의 자재부터 주방과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핵심 타깃은 홈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이다.

실제로 LG하우시스의 자체 조사 결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고객의 경우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 동시 구매 비율이 9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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