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첫 출근하며, 금융 현안 파악과 함께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은 후보자는 현장에서 기다리던 일부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말한 뒤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요청 서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은 후보자를 포함해 10곳의 고위직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전북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냈다.

금융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미중 무역 분쟁, 일본과의 경제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이 그의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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