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과 전문가들이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폭력 예방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EBS·연세대학교·경찰청과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2019 블러썸 스쿨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사, 전문가와 특별 게스트가 출연해 국내 학교폭력의 현실, 해외사례, 피해자와 가해자-방관자 관계에 대해 진솔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과 방법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공연들도 펼쳐졌다.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은 한국어로 된 가요를 부르며 신일여고 학생들과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 페스티벌인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지난 2017년 본선에 올랐던 퍼포먼스 팀 ‘박골박스’가 실제 왕따 경험을 소재로 공연했다. 이 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강시원과 아이돌 그룹 에이스, 경찰청 소속 경찰홍보단원 등도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번 행사는 국내최초 기업-미디어-대학-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모델로, 토크콘서트에 그치지 않고 올해 영상공모전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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