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로 서울역 일대가 강북의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9일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차우선협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메리어트호텔)을 선정했다.

코레일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0일간 사업자 공모를 했다. 공모에는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비롯해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롯데건설·메리츠증권·STX·이지스자산운용) 등이 뛰어들어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은 한화그룹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화역사, 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을 담당할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을 한화그룹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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