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매일유업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이날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은 "매일유업의 반세기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50년을 담다, 매일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창업주의 장손인 김 회장의 창립기념사를 시작으로 김 회장의 사촌동생인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의 미래를 향한 다짐, 매일유업 사사총서를 소개하는 영상과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상하농원은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식품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그리고 관계사들이 시너지를 높여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감사인사와 미래에 대한 다짐으로 매일유업이 'More than food, Beyond Korea'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의 비전은 김 회장이 언급한 종합식품기업 변신 그리고 글로벌 시장공략과 같은 맥락이다.
김 대표는 고객에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 등 새로운 카테고리 진입 추진, 해외사업 강화, 창의적인 기업문화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