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카카오은행가 함께 출시한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가 출시 10일 만에 계좌 수 35만 개를 넘기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진 한투증권 계좌 수가 이날 35만 개를 넘어섰다.

한투증권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인터넷전문은행 간 협업을 통한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는 한투증권의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율 50%)다.

카카오뱅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기존 증권사 앱(응용프로그램)에 비해 신청 절차가 훨씬 간단한 점이 특징이다.

증권사 앱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려면 성명·주소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입력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은행 계좌 개설 당시 입력해둔 정보만으로도 바로 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계좌를 처음 만든 고객은 2만원 즉시 입금, 온라인 거래수수료 평생 무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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