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미국에서 숙환으로 향년 70세에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은 이날 새벽 미국현지에서 폐질환으로 인해 별세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폐질환 지병이 있었고 완전히 회복됐었지만 다시 안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연말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했다가 다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부인, 자녀 등은 미국 현지에서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장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장남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녀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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