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초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각국에서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약 12.4GWh로 전년 대비 129.4% 급증했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약 206MWh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이상 급증해 10위(점유율 1.7%)에 올라,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가운데 LG화학도 점유율 10.4%로 4위에 올랐다. 다만 점유율은 작년(14.5%)보다 하락했다.

삼성SDI는 6위로 점유율은 3.3%이었으며, 작년(7.6%)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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