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내 생활SOC시설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대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B생활인프라BTL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SOC)'으로 명명된 이 펀드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교보생명보험,한화생명보험, KB생명보험,더케이손해보험이 총 4천50억원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

KB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펀드 조성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 투자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 맞추고, 향후 활성화될 민간투자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준비, 이번에 그 결실을 맺었다.

생활 SOC는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토목중심의 전통적 SOC와는 달리 안전∙복지∙환경∙교육 분야 등과 관련해 국민 삶의 질향상,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인프라를 의미한다.

정부는 올해 생활SOC 확충을 위해 전년대비 50% 증가한 8.7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부족한 정부예산에 대해서는 민간자본 조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본 펀드는 정부의 민간자본 활용시 BTL방식의 생활SOC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본 펀드를 통해 지자체∙공공기관∙지역 중소,중견 건설업체 등과 함께 생활SOC 분야의 신사업 발굴 및 금융컨설팅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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